모더나 "BA.5에 6.3배 효과 '오미크론 대응 백신' 내달 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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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 가능한 2가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내달 말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최근 BA.5와 같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 감염이 재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올 가을과 겨울을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2가 백신에 대한 국내 물량도 일부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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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 가능한 2가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내달 말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국내 역시 수일 내 허가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프란체스카 세디야 모더나 의학부 수석부사장은 1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국가별 규제당국과의 원활한 논의를 전제로 8월 말까지는 글로벌 시장에 2가 백신의 공급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역시 수일 내 제출할 자료를 준비해 며칠 안에 (허가신청이)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최근 전세계적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발맞춰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이 가능한 백신을 개발해왔다. 오리지널 코로나19 격인 우한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와 오미크론에 모두 대응 가능한 2가 백신 'mRNA 1273.214'다. 현재 접종에 활용 중인 백신은 우한 바이러스에 기반한 'mRNA-1273'이다.
mRNA 1273.214는 우한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하는 오리지널주 25㎍에 오미크론(BA.1) 타깃 25㎍를 합쳐 50㎍을 용량으로 한다. 현재 부스터샷으로 허용된 용량이다. 모더나가 진행한 임상에서 2가 백신 투여군의 오미크론 중화항체가 기존 허가 품목 투여군 대비 1.75배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잇는 BA.5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 모더나 측 설명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2주(10~16일) BA.5 변이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47.2%로 전주 대비 23.5%포인트 급증했다. 우세종 전환 기준 수치인 50%에 임박한 상태로, 내주면 우세종화가 유력한 상태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BA.5의 해외유입은 50%가 넘은 상태고, 해외에서 유입이 지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서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BA.5의 경우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 대비 전파력이 35% 이상 빠르고, 면역회피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6월 말 전주 대비 증가하기 시작한 신규 확진자 규모 역시 빠르게 불어나는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7만3582명으로 83일 만에 7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모더나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대응 가능한 2가 백신의 발빠른 출시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재유행을 억제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모더나는 임상을 통해 2가 백신 4차 접종시 기존 3차 접종자 대비 6.3배 높은 BA.5 예방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최근 BA.5와 같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 감염이 재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올 가을과 겨울을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2가 백신에 대한 국내 물량도 일부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당장 재확산 억제라는 단기 목표에 집중하는 한편,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축적된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전염병과 면역항암, 희귀질환,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6개 분야에서 46개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1년 뒤 프로그램 범위를 100개 과제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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