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기업유치·교통·주거정비 1순위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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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임기 내 기업유치·교통·주거정비에 집중해 세수 많고 자산 가치가 높은 잘 사는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19일 열린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갖고, 향후 4년간의 고양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고양의 가장 빠르고, 강하고, 좋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5대 혁신방안으로 Δ기업유치 Δ교통·주거환경 정비 Δ웰케어 Δ교육도시 Δ내부 조직·예산·정책 혁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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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임기 내 기업유치·교통·주거정비에 집중해 세수 많고 자산 가치가 높은 잘 사는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19일 열린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갖고, 향후 4년간의 고양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불과 30년 만에 군에서 시, 시에서 특례시로 승격하며 행정상으로는 획기적 발전을 거듭했지만 자족기능은 30년 전에 머물러 있다”며 “변화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강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의 가장 빠르고, 강하고, 좋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5대 혁신방안으로 Δ기업유치 Δ교통·주거환경 정비 Δ웰케어 Δ교육도시 Δ내부 조직·예산·정책 혁신 등을 제시했다.
이중 1순위로 첨단산업 기업 유치, 그리고 이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꼽았다.
이 시장은 고양시 전역의 가용 자족용지를 활용, 디지털미디어·콘텐츠·ICT·시스템반도체·로봇·드론 등 첨단산업이 집적된 ‘고양판 테크노밸리’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의 강점인 의료·콘텐츠를 활용한 차별적 특화단지 조성 계획도 내놓았다.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양 메디컬밸리’, 영화·드라마·공연·전시 등 콘텐츠 생산과 소비의 거점인 ‘K-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고양시는 이러한 구상의 토대가 될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준비 중에 있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은 경기도에는 남부에만 2곳이 있어, 성공한다면 경기 북부 첫 사례가 된다. 시는 우선 2023년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반영을 목표로, 시장 취임 첫날 전담팀을 발족했다.
이 시장은 30년간 큰 변동이 없던 교통망과 주거환경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일산 연장, 3호선 급행화 등으로 강북까지 30분,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로 강남까지 30분 도로망을 건설 추진한다.
또한 구도심 재개발, 1기신도시 재건축 등 도시정비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허가절차·기간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혁신을 위해서는 협치가 필수적”이라며 “필요하다면 시민, 여·야가 정책의 시작 단계부터 실질적으로 협력해 일할 수 있는 제도적인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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