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머드박람회' 보령시, 코로나 재유행에도 확산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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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머드박람회(머드박람회)가 열리는 충남 보령시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도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보령에서는 머드박람회 개막 당일인 지난 16일 71명, 17일 47명, 18일 7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실제 보령과 비슷한 인구수를 가진 논산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총 1069명, 하루 평균 153명이 확진돼 보령 확진자 수 두 배를 훨씬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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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ㆍ논산=뉴스1) 김낙희 기자 = 보령해양머드박람회(머드박람회)가 열리는 충남 보령시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도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보령에서는 머드박람회 개막 당일인 지난 16일 71명, 17일 47명, 18일 7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7월12일~18일) 사이에는 총 396명, 하루 평균 53명이 확진됐다.
이는 충남도에서 같은 기간 나온 총 확진자 1만1289명의 3.268%, 하루 평균 확진자 1613명의 3.285%를차지하는 수치다.
실제 보령과 비슷한 인구수를 가진 논산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총 1069명, 하루 평균 153명이 확진돼 보령 확진자 수 두 배를 훨씬 웃돌고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물놀이나 머드체험 중 마스크가 젖어 감염에 노출될 우려를 해소하고자 곳곳에 마스크 약 1만6000개를 비치해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열 등이 나타난 방문객도 박람회장 주변에 마련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검사받도록 안내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내 평균 대비 적은 확진자 수에 대해선 “직접적인 접촉 없이 외부에서 체험활동 등이 이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머드박람회 개막 이후 18일 오후 7시까지 박람회장에 입장한 방문객 수는 5만6325명으로 대부분 오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2951명이 외국인이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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