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지역농협 직원이 물품 대금 5억 가로채"..경찰 수사

권준우 2022. 7. 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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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 한 지역농협에서 직원이 물품 대금 5억원 가량을 빼돌리고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안성 고삼농협으로부터 40대 직원 A씨와 30대 영농조합 이사 B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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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안성시의 한 지역농협에서 직원이 물품 대금 5억원 가량을 빼돌리고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성경찰서 로고 [경기 안성경찰서 제공]

경기 안성경찰서는 안성 고삼농협으로부터 40대 직원 A씨와 30대 영농조합 이사 B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소장 등에 따르면 양곡의 매입과 판매 등의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지난 2∼5월 B씨의 조합에서 잡곡을 매입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드는 등의 수법으로 대금 5억원 가량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달 초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잠적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지역농협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들의 범행 정황을 확인, 지난 4일 관련 서류와 함께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제출받은 서류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잠적한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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