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제자동차경주장 정상화 박차..270일 운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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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국제자동차경주장 정상화에 나선다.
전남도는 '전남GT',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등으로 관람객을 유치해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영암에 위치한 국제자동차경주장은 세계 41개 국제공인 1등급 경주장(서킷) 중 하나로, 국내에선 유일하다.
일상회복 시대를 맞으면서 도는 국제자동차경주장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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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국제자동차경주장 정상화에 나선다.
전남도는 '전남GT',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등으로 관람객을 유치해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운영일수 목표도 270일로 잡았다.
영암에 위치한 국제자동차경주장은 세계 41개 국제공인 1등급 경주장(서킷) 중 하나로, 국내에선 유일하다. 축구장의 170배에 달하는 180만㎡, 총 길이 5.6㎞로 세계 8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길어 세계 정상급 시설을 자랑한다.
이 경주장은 국내 유일하게 설립목적에 부합한 자동차와 모터스포츠 관련 용도로 연간 34억여원의 수입을 올려 운영수지의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60일을 휴관하고 2021년 38일 임대계약을 취소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운영일수를 축소했다. 코로나 이전 평균 280일이던 경주장 운영일수가 241일까지 축소되고, 12만~14만명이던 방문객도 4만~5만명으로 급감했다.
일상회복 시대를 맞으면서 도는 국제자동차경주장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과거의 96% 수준인 운영일수 270일을 목표로 상반기에 128일을 가동했다.
하반기에는 주말 임대 예약이 이미 확정돼 주중 임대만 가능하다.
전국 모터스포츠 대회의 62%가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상반기에 8회 열렸고, 하반기에 16회가 예정됐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국제대회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개최했고 오는 10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스피드 축제인 전남GT가 전남도 주최로 열린다. 국내 유일 프로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부터 아마추어의 입문기회를 제공하는 'KIC-CUP 투어링카'까지 모터스포츠 전반에 걸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카트장과 캠핑장을 중심으로 가상체험관, 드라이빙장, 키즈드라이빙체험장, 드론연습장, 네트어드벤처,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도로 등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및 편의시설이 일부 운영 중이거나 오는 10월 개장된다.
김차진 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코로나19로 경주장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람객 유치 및 체험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전남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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