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아파트 흡연 여중생들 훈계했더니..'적반하장' 경찰에 신고

이선영 에디터 2022. 7. 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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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담배 피우는 중학생들을 꾸짖은 주민이 되레 경찰에 신고당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계한 주민을 되레 신고하다니 적반하장이다", "중학생이 저렇게 뻔뻔하게 흡연하다니 심각하네", "제대로 된 가정교육이 필요하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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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담배 피우는 중학생들을 꾸짖은 주민이 되레 경찰에 신고당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어제(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얘네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부산 북구 아파트단지 내에서 (중학생들이) 대놓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며 "이를 본 이웃 주민께서 뭐라고 하셨는데 (학생들은) 아랑곳 않고 계속 연초를 피웠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다른 주민분께서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영상을 촬영하자 한 여학생이 경찰에 '모르는 아저씨가 제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며 신고를 하더라"며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A 씨에 따르면 주민들이 "학교가 어딘지 말해라"라고 하자 학생들은 "무슨 중학교"라며 비아냥거렸습니다. 또 주민들이 훈계하는 내내 짝다리를 짚고 바닥에 침을 뱉었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늦게 오는 바람에 이러한 상황을 보지 못했다고 A 씨는 주장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땐 절대 시비 붙지 말고 신고해달라"며 "경찰 말도 안 듣는데 일반 사람들 말은 더 안 듣는다. 시비 붙어봤자 성인이 무조건 손해"라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A 씨는 "저 학생들은 주민분들이 가자마자 옆 동 벤치로 이동해서 또 담배를 피웠다"며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몰라 민원도 못 넣었는데, 동네방네 소문나서 학교에도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계한 주민을 되레 신고하다니 적반하장이다", "중학생이 저렇게 뻔뻔하게 흡연하다니 심각하네", "제대로 된 가정교육이 필요하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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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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