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소아·청소년, 의심 증상 있을땐 학원 등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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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최근 여름방학을 맞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 19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의심증상이 있을 때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교우와의 만남을 자제하고, 고위험군 가족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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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비중 23.8%
고령자 "불요불급한 모임 자제해야"
"국가 통제 방역 지속가능하지 않아"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방역 당국이 최근 여름방학을 맞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 19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의심증상이 있을 때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교우와의 만남을 자제하고, 고위험군 가족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줄 달라"고 당부했다.
18세 이하 확진자 비중은 6월 4주 19.1%, 6월 5주 18.3%였으나 7월 1주 21%, 7월 2주 23.8%로 늘어나는 추세다.
임 단장은 학령기 학생들에게 "증상이 없더라도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음식을 먹을 때에도 취식 전후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에게는 불요불급한 모임·외출, 집에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일을 자제하는 등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 방문이나 취식을 최대한 자제하고, 악수 등 신체접촉을 자제하도록 했다.
아울러 열이 나거나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치료제는 처방에 따라 복용하도록 했다.
방역 당국은 일반 국민들에게도 예방접종,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유증상 시 외부접촉 최소화 등 일상 속 개인방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올바른 마스크 착용 ▲비누로 손 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 ▲사적 모임 최소화 ▲증상 발생시 외부 접촉 최소화 등 6대 방역수칙을 강조했다.
임 단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형 방역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경란 질병청장 겸 방대본부장은 이날 "통제 중심의 국가주도의 방역은 지속 가능하지 못하고 또 우리가 지향할 목표도 아니다"라며 "정부는 방역상황 안정화와 함께 국민 일상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면 민생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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