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하루확진 100만명 육박..'실내 마스크 의무화 재개'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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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BA.5' 변이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며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약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BA.5가 백신 접종과 기감염 등으로 얻은 면역 회피에 강해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코로나19 현황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날(17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95만6031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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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3만명·日 9만명 신규감염
전문가들은 “통제 어려운 상황”
오미크론 ‘BA.5’ 변이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며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약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BA.5가 백신 접종과 기감염 등으로 얻은 면역 회피에 강해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찍이 ‘포스트 코로나’에 접어들었던 서구 국가들 사이에서는 실내마스크 의무화 재개를 놓고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코로나19 현황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날(17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95만6031명에 달했다. 2주 전과 대비해 23% 오른 수치다. 특히 미국에서는 같은 날 기준 확진자가 12만9943명으로, 지난 12일 13만 명대를 돌파한 이후 비슷한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8만9251명이 신규 감염되는 등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BA.5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코로나19가 전 세계 곳곳에서 재유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BA.5는 미국 신규 확진자 3분의 2를 감염시키는 등 우세종화되고 있다. 입원해야 할 정도의 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과거 코로나19 또는 변이와 비교해 적지만, 전파력이 강해 향후 수 달간 귀추를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처를 주도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을 방해하도록 놔둬서는 안 되지만, 동시에 이에 대처해야 한다는 현실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의 찰스 치우 교수는 “BA.5 유행은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이미 미국 등 서구 국가들 사이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문화가 사실상 정착된 만큼 찬반의 목소리가 나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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