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사적채용 논란 권성동에 "공정·원칙 필요 없다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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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과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향해 "권력을 가지면 공정이고 원칙이고 다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는데도 '사적 채용'이 뭐가 잘못이냐며 뻔뻔함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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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과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향해 “권력을 가지면 공정이고 원칙이고 다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는데도 ‘사적 채용’이 뭐가 잘못이냐며 뻔뻔함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 박지현이 아니라 대한민국 청년 박지현의 자격으로 묻는다”라며 “‘9급이라 미안, 최저임금으로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 이 발언이 무슨 뜻인 줄 알고는 하신 말씀이냐”고 권 원내대표를 향해 질문했다.
그러면서 “온종일 책과 씨름하는 공시생과 청년들에게 허탈을 넘어 모멸을 안기는 발언이자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받는 비정규직과 최소한의 생계도 유지못할 최저임금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노동자들을 절망에 빠트리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집권여당 대표의 공감능력이 이러하니 정말 한심한 일이고 우리 국민에겐 불행한 일”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예비후보이던 시절에 1000만원을 후원하고 선거를 열심히 도와줬으면 당연히 7급 정도로 보답해 줘야한다는 그 인식,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이 수두룩한데 임기내 공무원을 5%나 줄이겠다고 하면서 전공과 무관한 성악과 출신을 시민사회 수석실에 임용했다”며 “공무원 줄일 생각보다 사적 채용된 친인척과 지인의 자녀들부터 내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분노한 청년들이 들고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실의 지인 인사, 친인척 인사를 모두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경거망동과 태도는 윤 정부가 내세운 공정한 사회에 크나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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