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이재명 겨냥 "李, 사당화 위험..특정인의 정당 거부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윤영찬 의원은 19일 이재명 의원을 겨냥해 "지금 민주당의 위기다. 사당화의 위험성이 상당히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이 특정인의 정당, 특정인의 사당화되는 것에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에 이재명 의원을 포함한 8명이, 최고위원에는 윤영찬 의원을 포함한 17명이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제도 흐려져"
"계양을 공천·박지현 추대 과정 밝혀야"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윤영찬 의원은 19일 이재명 의원을 겨냥해 “지금 민주당의 위기다. 사당화의 위험성이 상당히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 의원을 중심으로 민주주의적 질서와 제도적 과정이 흐려진 부분이 있다”며 “(이 의원이) 어떻게 인천 계양을 지역에 공천이 된 건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어떻게 누가 데려온 건지 아직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후보를)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으로 나누는 계파적 관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계파적 관점으로 보면 `누가 더 힘이 세냐` `어느 계파의 누가 당선되냐` `권력은 누가 갖느냐`는 관점으로만 (모든 문제가) 치환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의원이 지난 17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가 되면 선거마다 떠도는 계파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라는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한 데 대해 윤 의원은 “방식이 제도적으로 천명이 됐다면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지금은 잘 모른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민주주의,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이라는 가치를 복원시키는 일이 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위원 출마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당 대표 8명, 최고위원 17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당 대표에 이재명 의원을 포함한 8명이, 최고위원에는 윤영찬 의원을 포함한 17명이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친 살해 20대男, 시신 옆에서 '넷플' 보고 음식 먹었다
- 사적채용 논란에 "대통령을 형님·삼촌이라 부르는데 기강이..."
-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피해자 살릴 수 있었다"
- 인하대 사망사건 "죄질 불량 자수도 아냐" 교수들 "응당 처벌"
- '이서진 인종차별' 배우, 쿠바 출신에 또 인종차별 논란
- "지지율 의미 없다"던 尹대통령, 2주 뒤 "원인 알면..."
- 생판 처음 듣는 빚을 갚게 생겼다 무슨 일?
- 月 3억 번 신사임당, 돌연 은퇴 선언한 이유
- 박새별, 유희열 옹호 "토이 음악, 누구나 만들 수 없어"
- '출산 임박' 홍현희♥제이쓴, 바닷가 코믹 만삭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