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대선승리, 정권교체 민심 덕..일등공신 생각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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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승리는 국민의 공(功)으로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이 자신이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의원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정권교체 민심 덕분에 가까스로 승리했는데 일등공신이 어디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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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승리는 국민의 공(功)으로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이 자신이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의원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정권교체 민심 덕분에 가까스로 승리했는데 일등공신이 어디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당내 권력 갈등도 서로 공을 다투는 데서 시작된다”며 “부질 없는 공치사는 그만하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데만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대선 승리는 국민의 공이고, 0.73%는 우리의 과(過)”라며 “대선 승리를 안겨준 국민께 무한 감사하면서 민생을 세심히 살피는 국정으로 무한 보은할 때”라고 말했다.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0.73%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됐다.
그러면서 그는 “머리 속에서 대선은 지우고 지금부터라도 의기투합해 잘할 생각을 하자”고 덧붙였다.
김태호 의원은 최근 여당인 국민의힘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 불화설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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