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국민 대하는 태도 오만·무례..사과해야" 인사 논란 맹폭

전민 기자,윤다혜 기자 2022. 7.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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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9일 대통령실의 각종 인사논란을 강하게 비판하며 인사 시스템의 전면 재정비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인사비서관 부인 순방 사적 동행, 윤 대통령 6촌과 지인 아들 황모씨, 극우유튜버 누나로 모자란 것이냐"며 "대통령실의 사적채용 논란이 이미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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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채용 진상 밝혀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대통령실의 각종 인사논란을 강하게 비판하며 인사 시스템의 전면 재정비를 촉구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인데,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오만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18일)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강릉 우사장 아들' 사적채용 논란 관련 질문을 받자 "다른 말씀없냐"며 자리를 뜬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인사비서관 부인 순방 사적 동행, 윤 대통령 6촌과 지인 아들 황모씨, 극우유튜버 누나로 모자란 것이냐"며 "대통령실의 사적채용 논란이 이미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잇단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앞에 진상을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며 "그 시작은 지금까지 논란이 된 사적채용 인사를 정리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윤석열 대통령과 40년 지기인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을 소개해 준 동부전기 황모 사장 아들이 어떻게 대통령실 5급 행정관이 됐는지 의문"이라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동부전기 황 사장 아들의 채용 경위와 대통령실 역할에 대해 책임 있게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실은 국정 운영의 핵심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이곳에서의 인사 채용이 공사구분을 못하고, 국가권력이 사적이익을 위해 이용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문 원내부대표는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우모씨 채용 두둔 발언과 관련해 "고작 9급이라고 하는데 그 9급 공무원을 위해 수많은 청년이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발언에 분노한다"며 "권 원내대표와 대통령실은 비상식과 불공정인사를 지적하는 국민과 그만 싸우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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