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예술에 친숙하게 다가가기..홀로, 둘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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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몸의 미학'으로 꼽히는게 무용입니다.
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무용가 조명희와 함께 남원읍 위미리 복합문화예술공간 콜라주플라츠(Collage Platz)에서 독무가의 두 번째 공연을 선보입니다.
아트디렉터를 맡은 기은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현재 콜라쥬테아터그룹 무용다방(無用多方)과 무용전문예술공간 탄츠하우스인제주(TANZHAUS IN JEJU) 대표와 제주국제즉흥춤축제 운영위원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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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저녁 7시30분 서귀포시 '콜라주플라츠'
'감상-설명-체험' 단계..참가자-예술가 상호작용
대표적인 ‘몸의 미학’으로 꼽히는게 무용입니다.
긍정적인 신체, 몸에 대한 접근은 ‘나’, 자신에 대한 몰입을 필요로 하고 자연 음악이나 공간에 대한 이해가 뒤따라야 합니다.
공간과 사물, 그리고 그 안의 '나’라는 존재의 움직임에 대한 폭넓은 공감 없이는 사실 무용, 춤이라고 하는 완성된 그림이 나오기란 불가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무용을 ‘함께’ 바라보며, 이해해 보면 어떨까 하는 자못 친절한 공연입니다.
현대무용가 기은주가 준비한 독무가(獨舞家) 두 번째 창작 작품 ‘BETWEEN A AND B’입니다.
창작자가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보여주는 공연이 아니라, 예술가와 관객 사이에 ‘감상-설명-체험’이란 단계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의 융복합예술을 표방합니다.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관람하는 참가자와 예술가는 영감을 주고 받는 유기적인 존재로 설정되면서 의미를 갖습니다.
교육하는 독립 예술가는 과정 중심의 예술작업을 시도하며 무용이라는 예술 장르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무용의 확장 프로그램으로서 가능성을 탐구하게 됩니다.
지난 4월 독무가 ‘독백의 춤’에 이어진 무대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무용가 조명희와 함께 남원읍 위미리 복합문화예술공간 콜라주플라츠(Collage Platz)에서 독무가의 두 번째 공연을 선보입니다.
참여 통해 ‘무용 알기’ 기회 제공
‘독무가’는 주제를 무용극화하여 무용을 바탕으로 대사나 연기, 글, 그림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리서치의 결과를 자유롭고 실험적인 형태로 표현한 과정과 가치 중심의 설명 무용을 제시하고 관객은 여기에 참여하고 관람하면서 ‘무용 알기’를 경험합니다.
공연 관계자는 “이같은 과정은 ‘무용’이라는 순수예술장르에 대한 문턱을 낮춰줄 것”이라며 “마을의 작은 공간과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민간 예술공간의 가능성을 제안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트디렉터를 맡은 기은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현재 콜라쥬테아터그룹 무용다방(無用多方)과 무용전문예술공간 탄츠하우스인제주(TANZHAUS IN JEJU) 대표와 제주국제즉흥춤축제 운영위원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2017년 제주로 이주했습니다.
즉흥춤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과 베이스를 가진 사람들과 ‘무용 알기’ 작업을 통해, 춤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퍼포머를 맡은 조명희(Peformer)는 현재 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육아하는 독립예술가’로, 실험의 중심 재료로 ‘몸’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퍼포먼스를 좋아하고 서울(경희대학교), 유럽(오스트리아SEAD)에서 예술을 전공했습니다.
프로젝트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2년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돼 제주자치도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공간 탄츠하우스의 이메일이나, 콜라주플라츠의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됩니다.
4월, 7월 두 번 무대를 바탕으로 8월 세 번째 독무는 ‘Welcome to ( )’로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 ‘예술가 되기’ 공연을 마련합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과 안무 멘토링을 진행하고 무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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