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등에 주택사업경기 더 악화.."회복까지 상당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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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경기침체 등으로 주택사업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회복으로 주택사업 시장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산연은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전국·지역별 단위 모두 악화된 상태"라며 "최근 금융·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주택사업경기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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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금리인상·경기침체 등으로 주택사업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회복으로 주택사업 시장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7포인트(p) 감소한 60.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자금조달지수는 14.8p(6월 74.0→7월 59.2) 하락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 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0~85는 하강 국면, 85~115는 보합 국면,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해석한다.
이달 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0.1p 하락한 71.5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는 12.6p(84.6→72.0), 21.5p(86.0→64.5) 등이 각각 떨어졌다. 수도권 외 지역은 2.3p(74.6→72.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연은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전국·지역별 단위 모두 악화된 상태”라며 “최근 금융·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주택사업경기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달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대비 4.5p(58.4→53.9),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보다 14.8p(74.0→59.2) 각각 하락했다. 주택건설사업의 특성상 건설 원자재 수급 불안정성이 자금조달에 사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주산연은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분양경기 악화 우려, 경기침체로 인한 상환능력 저하 등이 주택사업자 수익성 확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자금조달지수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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