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38%'로 하락세..'경제 및 인플레 대응에 불만 높아'

이서영 기자 2022. 7. 19.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38%인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는 62%에 달했는데, 현 정권의 경제 처리 방식 및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불만 여론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더힐이 보도한 CNN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8%로 내려앉았다.

이번 달 조사는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과 무당층 사이에서도 그의 지지율이 간당간당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 정권 경제 처리 방식에 특히 불만 여론 높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있는 성 삼위일체 성당서 미사를 마치고 떠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38%인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는 62%에 달했는데, 현 정권의 경제 처리 방식 및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불만 여론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더힐이 보도한 CNN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8%로 내려앉았다. 지난 5월 초 동일 조사에선 지지율은 41%였다.

이번 달 조사는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과 무당층 사이에서도 그의 지지율이 간당간당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민주당 지지율은 5월 조사 대비 13%p 하락한 73%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51%의 민주당원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 방식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가을 CN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올바른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다고 답한 민주당원 비율이 75%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57%인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동시에 경기 침체를 피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미국에서 우세해지는 것을 관리하는 등 여러 과제를 처리 해야 한다. 때문에 이날 나온 지지율 여론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드라이브에 유리하지 않은 지표다.

이에 백악관 관리들은 약 30일 연속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배포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전략 석유 비축분을 풀려는 노력과 가스 회사들로 하여금 돕도록 한 것이 크게 효과가 있었다고 홍보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발표에 의하면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달 동안 약 50센트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비 1.40 달러 이상 오른 가격이다.

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