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노총 언론노조, 민주당과 한패돼 과방위 장악 시도"

이밝음 기자,노선웅 기자,박기현 기자 2022. 7. 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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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문재인 정권 지난 5년간 KBS, MBC, YTN, 연합뉴스, TBS 모두 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출신들이 완전히 장악하고 대한민국 공영방송을 주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영방송을 장악한 민노총 언론노조가 더불어민주당 2중대 역할을 한다는 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최근 국민의힘 지적에 언론노조가 고발조치로 반발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들은 극단적 편향집단"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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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서 KBS·MBC·YTN·연합·TBS, 언론노조 장악"
"정연주 방심위원장, 언론노조 뒷배처럼 행동..사퇴하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 2022.6.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노선웅 기자,박기현 기자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문재인 정권 지난 5년간 KBS, MBC, YTN, 연합뉴스, TBS 모두 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출신들이 완전히 장악하고 대한민국 공영방송을 주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영방송을 장악한 민노총 언론노조가 더불어민주당 2중대 역할을 한다는 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최근 국민의힘 지적에 언론노조가 고발조치로 반발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들은 극단적 편향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KBS, MBC를 좌지우지한다'고 발언하자 언론노조는 권 원내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전날 고소했다.

박 의원은 "민노총 언론노조는 민주당과 한패가 돼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장악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정치까지 장악해 자신의 생명을 끝없이 연장하려는 속셈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방송사 주요 임원 고위 보직을 다 체크해봤다. 지금 파악한 바로는 다른 노조 출신, 일반 출신을 찾을 수 없다"며 "보도라인은 100%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인 게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문재인 정권 출범 후 노조 힘을 활용해 고대영 전 KBS 사장, 김장겸 전 MBC 사장 축출에도 나섰다"며 "민노총 언론노조는 현재 편파방송을 자행해도, 언론을 장악해도, 국민을 기만해도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향해서도 "편파방송 봐주기 심의를 남발한다"며 "이런 식으로 계속하면 사퇴하라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방심위가) '문제 없음'으로 처리한 148건의 심의 대부분이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이른바 국민의힘 보수진영을 일방적으로 조롱·희화화하고 사실 왜곡하는 불공정 편파방송을 방심위는 봐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어준 등 괴벨스보다 심한 편파방송을 문제없다 처리하는 방심위에 대해 국민의힘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노총 언론노조의 든든한 뒷배처럼 행동하는 정 위원장은 책임지고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두현 의원도 언론노조를 향해 "권 원내대표가 KBS와 MBC는 언론노조가 좌지우지한다는 얘기를 오죽하면 했겠느냐"며 "그럼에도 언론노조는 반성하기보단 극렬 반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보다 못한 전현직 언론인이 대거 참여한 공정언론국민연대에서 언론노조에게 국민 앞에 사실 관계를 밝혀보자며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며 "언론노조는 자신의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공개토론 제안을 받아들여 토론회를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양측이 요청하면 장소 제공과 온라인 중계 등 협조할 생각"이라며 "반드시 공개토론회에 응해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권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정 위원장 사퇴 촉구 발언에 대해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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