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경찰 우습게 보겠다"..흉기난동에 무기 못쓴 경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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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술집에서 흉기 난동을 피우던 50대 남성을 제압하는 경찰관 모습에 '공권력 대응이 아쉽다'는 누리꾼들 반응이 나왔다.
흉기 난동을 피던 A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제압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A씨는 다가오는 경찰관을 향해 길이 23㎝의 흉기를 휘두른다.
하지만 경찰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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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술집에서 흉기 난동을 피우던 50대 남성을 제압하는 경찰관 모습에 '공권력 대응이 아쉽다'는 누리꾼들 반응이 나왔다. 상대가 흉기를 들고 있음에도 적극적인 응대에 나서지 못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특수협박 혐의로 A씨(5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43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의 한 술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종업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집 여성 종업원에게 호감을 표현했으나 거절 당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흉기 난동을 피던 A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제압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A씨는 다가오는 경찰관을 향해 길이 23㎝의 흉기를 휘두른다. 이에 경찰관은 장봉으로 맞섰다.
경찰은 A씨를 향해 여러 차례 봉을 휘둘렀고 그의 오른 손목을 내리쳐 흉기를 떨어뜨렸다. 이 틈을 타 나머지 경찰관 3명이 A씨에게 달려들었고 결국 제압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애초에 때릴 생각이 없어 보인다", "가스총, 전기충격총 등 소지했을 텐데 과잉 진압 난리 치니 저럴 수밖에", "조선시대도 아니고 저게 뭐 하는 짓인지", "나 같아도 경찰 우습게 보겠다", "총 놔두고 뭐하는 짓인지" 등 경찰의 소극 대응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경찰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과잉 진압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경찰은 칼을 들고 배회하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 B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진압봉과 전기충격총(테이저건) 등을 사용했다. 이에 과잉 진압 논란이 일었고 경찰 측은 장소가 어린이집 앞이었으며, 시민이 불안과 공포감을 호소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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