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머신 시장 628억원 규모..전자동·반자동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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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이 올해 상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fK 에스프레소 머신 담당 김다율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장과 올해 초 강세를 보인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장은 홈카페 트렌드와 함께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나는 수요만큼 시장에 출시되는 신제품도 늘어나면서 앞으로 브랜드 간 경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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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1~5월 성장률 전년比 18% 증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이 올해 상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는 국내 에스프레소(커피) 머신의 올해 1~5월 시장 규모가 628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성장(매출액 기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프레소 머신 가운데서도 전자동과 반자동의 성장이 돋보인다.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동 타입이 15%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자동 타입은 올해 상반기(1~5월) 10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까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던 캡슐 커피 머신은 4%가 역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동·반자동의 성장 배경에는 커피 관련 시장 세분화와 개인 취향·취미에 대해 더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변화된 소비자의 소비 형태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자동 타입은 전체 카테고리 평균 2배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함에도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반자동 타입이 기록한 높은 성장률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신제품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화한 취향을 위한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GfK 에스프레소 머신 담당 김다율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장과 올해 초 강세를 보인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장은 홈카페 트렌드와 함께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나는 수요만큼 시장에 출시되는 신제품도 늘어나면서 앞으로 브랜드 간 경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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