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검찰총장 탄생할까..'국민천거' 오늘 마감

김효정 기자 2022. 7.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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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 추천을 위한 국민천거가 19일 종료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민천거서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후보 추천 절차에 나선다.

이날까지 천거된 이들에게 검증 동의를 받은 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추천위)에 명단을 넘길 예정이다.

통상 첫 추천위 회의에서 후보군이 확정되는 만큼 추천위 회의 일정에 따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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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 추천을 위한 국민천거가 19일 종료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민천거서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후보 추천 절차에 나선다. 이날까지 천거된 이들에게 검증 동의를 받은 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추천위)에 명단을 넘길 예정이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맡았다.

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김 전 총장과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대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법무부로부터 명단을 받은 추천위는 회의를 통해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이후 후보자를 최소 3명 이상 추려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이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제청된 후보자에게 결격사유가 없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해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송부하고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통상 첫 추천위 회의에서 후보군이 확정되는 만큼 추천위 회의 일정에 따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는 현직 고검장급 인사들과 검찰 출신 법조인들이 거론된다.

검찰 내부 인사 중에선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7기)와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노정연 부산고검장(25기), 여환섭 법무연수원장(24기) 등이 물망에 오른다.

이 차장검사는 검찰총장 직무를 대리해 검찰 조직을 이끌고 있어 그대로 직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단행된 검찰 인사를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함께 논의한 만큼 '총장패싱' 논란도 불식시킬 수 있다.

김 고검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당시 조직 전면에 나서 반대 목소리를 대변한 인물이다. 여 연수원장과 함께 '비윤'으로 분류돼 중립적 인사라는 평을 들을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여성 전문가를 적극 중용하는 기조를 보이면서 노 고검장도 줄곧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 고검장이 지명될 경우 여성 최초 고검장에 이어 여성 최초 검찰총장 후보자가 된다.

외부 인사로는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인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 배성범 전 법무연수원장과 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24기)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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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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