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8일 2만100명 확진..88일만에 2만명대 넘어서

송용환 기자 2022. 7.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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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약 두 달 만에 2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재확산 추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2만10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12만5263명이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날(17일) 확진자 8268명에 비해 1만1832명, 지난주 월요일(11일) 1만306명과 비교하면 9794명 급증하는 '더블링'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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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병상 사용률 15일 17.8% 이후 사흘 연속 20%대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보건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29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7.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약 두 달 만에 2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재확산 추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21일 2만431명 이후 88일 만에 2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2만10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12만5263명이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날(17일) 확진자 8268명에 비해 1만1832명, 지난주 월요일(11일) 1만306명과 비교하면 9794명 급증하는 ‘더블링’ 현상을 보였다.

코로나 백신(3차) 접종의 효과가 갈수록 떨어지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 증가, 감염전파력이 높은 BA.5가 크게 확산(7월6~12일 검출률 35%)한 영향 등이 주원인이다.

최근 도내 일일 확진자는 10일 3987명→11일 1만306명→12일 1만1175명→13일 1만635명→14일 1만530명→15일 1만1448명→16일 1만1043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고양이 20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 2012명, 성남 1746명, 수원 1725명, 화성 1653명, 파주 1038명, 남양주 1013명, 평택 912명 등 순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5명이 사망해 누적 6305명으로 늘었다.

도는 19일 0시 기준 1927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21.4%인 413개를 사용 중이다. 격리치료병상 사용률은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난 15일 17.8% 이후 16일(20.2%) 17일(20.7%) 18일(21.4%) 사흘 연속 20%대를 넘어서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은 610개 중 96개(15.7%)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도내 재택치료자는 6만777명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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