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대우조선 파업'에 "불법 용인 안돼..기다릴만큼 기다렸다"

박민철 2022. 7. 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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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 사태의 공권력 투입 가능성에 대해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대우조선과 관련해 공권력 투입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산업 현장에 있어서,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도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며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정 수행 부정평가가 높은데 원인은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원인은 언론이 다 알지 않느냐.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다 해결했을 것"이라며 "(해법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해 추가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할지에 대해서는 "양쪽이 합의된 의제를 갖고 하는 건 아니"라며 "한미동맹을 '정치 안보동맹'에서 '경제 안보동맹'으로 더 구체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합의했던 내용들과 관련해 조금 더 진전된 논의를 옐런 장관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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