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대우조선 파업 "기다릴만큼 기다려"..공권력 투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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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48일째 이어지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에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해양 파업 관련해 공권력 투입을 생각하는가. 시기는 어느 정도로 보시는가'라는 질문에 "산업현장에 있어 노사관계에 있어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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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48일째 이어지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에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해양 파업 관련해 공권력 투입을 생각하는가. 시기는 어느 정도로 보시는가'라는 질문에 "산업현장에 있어 노사관계에 있어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관련 보고를 받고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 산업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주요 업무시설(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을 배타적으로 점거한 하청노조의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며 재물손괴 등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접견과 관련, '추가 대북제재 관련 어떤 논의를 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양쪽이 합의된 의제를 갖고 (논의)하는 건 아니고 한미동맹을 정치안보 동맹에서 경제안보 동맹으로 더 구체화시키는, 지난번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합의했던 내용들에 관해 조금 더 아마 진전된 얘기들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정수행 지지도에서) 부정평가가 60% 넘게 나오는데 원인을 어떻게 보는가'란 질문엔 "원인은 언론이 잘 아시지 않는가"라며 "그 원인을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했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0%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가운데, 현실적으로 단기간 지지율을 끌어올릴 묘책찾기가 쉽지 않은 탓에 지지율을 떠나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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