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송어민 살인혐의 SI로 확인..신문과정에서 재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9일 북송된 탈북어민들의 16명 살인 혐의에 대해 "SI(특수첩보)로 확인됐고 또 (당사자들이) 합동신문과정에서 인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함께 대통령실 사적 채용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국회에서 결정하는 일이지만 의혹이 있는 건 다 해야한다"며 "강릉 우 모 행정관은 아버지가 강릉 선관위원이었고 당사자도 그 젊은 나이에 윤석열 대통령 후보한테 1000만원을 후원했다는 것은 그게 합법일망정 이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9일 북송된 탈북어민들의 16명 살인 혐의에 대해 "SI(특수첩보)로 확인됐고 또 (당사자들이) 합동신문과정에서 인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전화 인터뷰에서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북송된 어민을 엽기적 살인마로 규정하는 건 심각하다고 했다'는 지적에 "16명을 엽기적으로 살인한 사람들이 왜 살인마가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당초 3명이 무자비하게 (동료 선원들을) 살해해서 바다에 던지고 오징어를 다시 팔기 위해 출항했던 김책항으로 갔다가 1명이 (북한에) 잡혔다"며 "2명이 도망쳤는데 북한 해군이 잡으러 가면 우리 남쪽으로 넘어왔다가 우리 해군이 잡으러 가면 (NLL 이북으로) 넘어갔다가 이걸 3일간 계속해서 겨우 우리 해군이 나포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함께 대통령실 사적 채용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국회에서 결정하는 일이지만 의혹이 있는 건 다 해야한다"며 "강릉 우 모 행정관은 아버지가 강릉 선관위원이었고 당사자도 그 젊은 나이에 윤석열 대통령 후보한테 1000만원을 후원했다는 것은 그게 합법일망정 이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7급인 줄 알았더니 9급 공무원이다', '최저임금보다 10만원밖에 안 넘는데 어떻게 사느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어떻게 말을 그렇게 싸가지 없이 하느냐"며 "그러니까 지지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또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고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정상적으로 국민의힘에 돌아와서 당대표에 다시 출마하거나 이런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본다"며 "겉으로는 조용한 채 열심히 윤핵관 선거구 다니면서 당원들 접촉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국민 여론을 잡고 국민의힘에 대해 불만스럽게 (메시지 표출을) 하면서 어떤 것을 도모하지 않을까라고 본다"며 '총선 때 탈당이나 창당도 어쩌면 그림에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월수입 3억원-구독자 183만명' 유튜버 신사임당, 채널 양도…왜? - 머니투데이
- "왜 반말해, 내가 누나야"…임창정에 독설 날린 김문정 - 머니투데이
- 맹승지, '재벌과 데이트 1회 5억' 스폰 제안에 "더위 먹었나' 일침 - 머니투데이
- 이미주 "DM 대시받은 적 없다" 고백…강호동 "자신을 돌아봐" - 머니투데이
- '尹대통령 닮은' 하승진 누나…父 "죄송합니다, 비슷한 애 낳아서" - 머니투데이
- 삭발하고 스님 된 이승기…"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 머니투데이
- 숨어있다 우르르?…'히든 해리스·샤이 트럼프' 대선판 뒤흔들까 - 머니투데이
- 중국 '무비자' 입국에 기대감 '쑥'…여행주만 대박? 이 업종도 뜬다 - 머니투데이
- 이연복 "흑백요리사 제일 먼저 섭외 왔지만 거절"…시즌2 출연은? - 머니투데이
- 53세 박소현 "연애 안 한 지 20년…15년 전 연프 출연 후 상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