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지금은 위기상황..임시체제, 尹 정부 성공에 바람직한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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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마당에 무난하게 임시체제로 가는 것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데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위기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계속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고, 회복할 수 있는 기세가 잘 안 보이니 비상한 각오를 가져야 될 때가 아닌가. 원활하게 당헌·당규 해석에만 의존해서 6개월 내내 그냥 가자고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어떻게 하면 추락하는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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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장제원)' 연대설에 "가까이 할 수 있고 없고 기준 안둬"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마당에 무난하게 임시체제로 가는 것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데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위기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집권 초기 6개월은 후반기 1년보다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가 '궐위'냐 '사고'냐에 대한 해석 문제를 갖고 논의했었는데 '사고'라고 해석했고 권한대행이 아닌 직무대행이 된다고 당헌·당규를 해석했다"며 "적합하고 합리적인 해석"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계속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고, 회복할 수 있는 기세가 잘 안 보이니 비상한 각오를 가져야 될 때가 아닌가. 원활하게 당헌·당규 해석에만 의존해서 6개월 내내 그냥 가자고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어떻게 하면 추락하는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작년 1년 동안 원내대표를 하면서 지난해 4월 원내대표를 맡았다. (당시) 당 지지율이 20%대였는데 제가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당 지지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지켰고, 그래서 대선에서 이기는 결과를 낳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어떤 방향으로 당을 잘 이끌어나가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실 9급 비서실 행정요원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시도지사 경우도 마찬가지다. 별정직 제도가 있어 공개 채용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경우 법인카드 논란이 있는 5급 비서관도 필기시험 없이 채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최근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과 '김장' 연대설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김기현이라는 상품 자체로 정치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누구는 가까이 할 수 있고, 누구는 할 수 없고 그런 기준을 사전에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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