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초당 나무 18그루 벌목..'지구의 허파'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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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이 지난해 무분별한 삼림 벌채가 20% 이상 증가해 1초당 18그루의 나무가 사라졌다는 데이터가 공개됐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아마존에서만 시간당 111.6 헥타르 또는 분당 1.9헥타르가 삼림 벌채됐으며 이는 초당 약 18그루의 나무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정부 통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 재임 기간 아마존의 평균 연간 삼림 벌채는 10년 전과 비교해 약 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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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브라질 아마존이 지난해 무분별한 삼림 벌채가 20% 이상 증가해 1초당 18그루의 나무가 사라졌다는 데이터가 공개됐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맵비오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2021년 약 1만6557㎢의 토착 식물이 사라졌다. 이는 2020년 1만3789㎢에 비해 20%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는 2021년 삼림 벌채된 토지의 약 60%가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 우림 지역인 아마존이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마존에서만 시간당 111.6 헥타르 또는 분당 1.9헥타르가 삼림 벌채됐으며 이는 초당 약 18그루의 나무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보수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3년 동안 유실된 삼림 면적(tree cover)은 약 4만2000㎢로, 이는 리우데자네이루 주 면적과 거의 맞먹는다고 보고서는 부연했다.
국립우주연구소(INPE)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과 6월 사이에 브라질 아마존은 삼림 벌채로 3988㎢의 면적이 사라졌다.
브라질 정부 통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 재임 기간 아마존의 평균 연간 삼림 벌채는 10년 전과 비교해 약 75% 증가했다.
환경론자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삼림 벌채를 적극 장려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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