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릇푸릇, 生生.. 백화점을 꿰찬 청춘들의 미술

장재선 기자 2022. 7. 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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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의 미술 공간이 20∼30대 수집가들을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젊고 푸릇푸릇한' 개념의 전시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28일까지 열리는 전시 '컬렉터의 방(KABINETT of Collectors)'는 현대미술 작가 10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푸릇푸릇 뮤지엄은 "기존 전시의 주요 관객이었던 10대, 20대 연령층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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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6층에서 진행 중인 카비네트의 ‘컬렉터의 방’ 전시 전경

■ 현대百 ‘컬렉터의 방’ 展

2030 겨냥… 현대미술 작가 10인 소개

개인 간 미술 작품 거래도 지원

목동점은 ‘푸릇푸릇…’ 展

백화점의 미술 공간이 20∼30대 수집가들을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젊고 푸릇푸릇한’ 개념의 전시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28일까지 열리는 전시 ‘컬렉터의 방(KABINETT of Collectors)’는 현대미술 작가 10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곽철안, 김기드온, 김자영, 노경화, 슈니따, 스튜디오차차, 오지은, 이유, 이한나, 최가효 등이 초대됐다. 백화점 공간을 수집가의 방이라는 느낌으로 꾸몄다는 게 카비네트 측 설명이다.

온라인 아트마켓 플랫폼인 카비네트는 수집가들이 소장품을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돕고, 개인들이 미술품을 거래하는 마당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개인 소장가(abbado collection)가 출품한 베어브릭 아트토이 컬렉션도 선보인다. 프랑스 시각예술 출판사인 카이에다르의 아트북들도 만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과일을 테마로 한 캐릭터 작품을 보여주는 ‘푸릇푸릇 프렌즈와 비밀연구소’를 31일까지 연다. 푸릇푸릇 뮤지엄이 기획한 전시는 세상을 예술로 치유하는 것을 꿈꾸는 7명의 프렌즈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람객이 비밀 연구실을 직접 구경하며 전시 공간을 만지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구성했다. 비밀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태어난 초대형 과일동물(수박 고래, 바나나 강아지, 파인애플 고슴도치, 애플망고 펭귄)이 뛰어노는 정원, 구름을 뚫고 서 있는 듯한 수박 산맥 등이 이채롭다. 라인 테이프로 공간에 입체감을 주는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이유경, 이은구 작가를 비롯해 장진연, 도로시 엠 윤, 노동식 작가 등이 참여했다.

푸릇푸릇 뮤지엄은 “기존 전시의 주요 관객이었던 10대, 20대 연령층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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