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출신 첫 검찰총장 탄생할까..尹 정부 첫 檢 수장 오늘까지 후보 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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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민 천거 기간이 19일 종료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민 천거서를 접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천 절차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천거 명단에 오르지 않은 인물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에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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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민 천거 기간이 19일 종료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민 천거서를 접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천 절차에 돌입한다.
법무부는 이날까지 천거된 이들로부터 먼저 검증 동의를 받고 추천위에 명단을 넘기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천거 명단에 오르지 않은 인물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에 추천할 수 있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대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다. 김진태 전 총장이 추천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법무부로부터 천거된 이들의 명단을 넘겨받아 적격 여부를 심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후 3배수 이상으로 후보자를 추려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청된 후보자에게 결격 사유가 없으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송부한다.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윤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으로는 현직 고검장급 인사들과 검찰 출신 법조인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 내부 인사로는 △여환섭 법무연수원장(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노정연 부산고검장(25기)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27기) 등이 물망이 오른다.
외부 인사로는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21기) △배성범 전 법무연수원장(23기) △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24기)이 거론된다.
검찰총장 직무를 대리하고 있는 이원석 차장은 두 달간 검찰 조직을 이끌며 한 장관과 검찰 인사를 논의해온 만큼 ‘검찰총장 패싱’ 논란을 불식할 수 있어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노 고검장은 검찰총장 지명될 경우 여성 최초 고검장에 이은 여성 최초 검찰총장 후보자가 된다.
양양 출신의 이두봉 대전고검장도 여전히 강력한 후보군에 꼽힌다. 윤 사단의 ‘맏형’ 격인 이 고검장은 지난 대검검사급(고검장)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대전지검장 재직 당시 문 정부 ‘탈원전’ 정책의 최대 리스크였던 월성원전 경제성평가 조작의혹 사건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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