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커졌다..골드만삭스, 예상 웃돈 실적에도 '구조조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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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고용 계획을 축소하는 것은 물론, 저성과 직원들에 대한 해고를 단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경제 전반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자원을 신중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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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고용 계획을 축소하는 것은 물론, 저성과 직원들에 대한 해고를 단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높은 인플레이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거시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만큼 운영 효율성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경제 전반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자원을 신중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로몬이 언급한 ‘신중한 관리’는 채용 속도를 늦추고 전문 수수료를 낮추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기간 중단됐던 직원 대상 연말 성과검토제를 재도입하는 방안 등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골드만삭스가 퇴직 직원들을 대체할 일부 고용을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골드만삭스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7.73달러로 전망치(6.58달러)를 상회했다. 뉴욕증시에서도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전장 대비 2.51% 상승 마감했다.
솔로몬은 이어 “글로벌 대기업 CEO들과 대화 결과, 공급망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금융 환경을 계속 긴축하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자산 시장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보기술(IT) 분야의 ‘빅테크’ 기업들도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긴축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채용 속도를 늦추고 지출을 줄이기로 했고, 구글 역시 올해 예정된 채용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트위터, 테슬라 등도 감원 또는 채용 계획 축소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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