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광주·전남 3026명 확진..69일 만에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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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두 지역 합산 3026명의 확진자는 지난 5월10일 3553명 이후로 69일 만에 최다 수치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 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26일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8만2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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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전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의 세부계통(하위) 변이 'BA.5'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광주에서 1368명, 전남에서 1658명 등 총 30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지역 합산 3026명의 확진자는 지난 5월10일 3553명 이후로 69일 만에 최다 수치다.
광주 확진자는 지난 5월12일 1099명 이후 67일 만에 1000명대며,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662명보다 약 2배 늘어났다.
확진자 1368명 중 1348명은 지역감염이고 나머지 20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이 중 병원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판정 받은 환자는 1101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기존의 570명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병원 입원 환자는 8명이다.
재택 치료자는 1000명이며 이중 19명이 집중치료를, 나머지 981명은 일반치료 대상자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총 68개 병상 중 27개가 사용 중으로 잔여 41개다. 가동률은 39.7%다.
전남에서는 1658명이 확진됐다. 이중 9명은 해외유입 확진자고 나머지 1649명은 전부 지역감염 사례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기존의 495명을 유지하고 있다.
전남은 지난 5월19일 1019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60일 만의 1000명대 확진자 발생이다. 하루 전인 지난 17일 547명보다 약 3배 늘어났고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754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장성 상무대에서는 17~18일 이틀 사이 4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누적 1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영광 소재 A병원에서는 17일 2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종사자 등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순천에서도 요양시설 등 3개소 시설에서 37명이 감염됐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총 137개 병상 중 58개가 사용 중으로 잔여 79개다. 가동률은 42.3%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여수 363명, 순천 316명, 목포 198명, 광양 155명, 나주 97명, 장성 85명, 무안 57명, 담양 47명, 고흥·영광 41명, 해남 39명, 화순 33명, 장흥 32명, 보성 25명, 신안 22명, 함평 18명, 구례 16명, 강진·곡성·영암·진도 15명, 완도 13명 등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 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26일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8만2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파가 빠른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기존 예측보다 열흘 빠른 9월16일이다.
현재 추세라면 신규 확진자가 조만간 하루 10만명대에 도달한 뒤 8월 이후에는 20만~30만명에 이를 수 있다. 일부 민간 전문가는 역대 최고 기록인 62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8~9월은 지금보다 큰 유행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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