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사적채용 논란에 "장관들이 일 안 해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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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석열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이 문제는 장관들이 각종 개혁정책을 내놓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박수영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 출범 60일이 지난 지금은 각 부처발 개혁과제들이 신문 1면을 장식하면서 정치면도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진행되어야 할 타이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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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친윤석열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이 문제는 장관들이 각종 개혁정책을 내놓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현재 윤석열 정부 각료를 3無(무기강 무기백 무기술)라고 혹평했다.
박 의원은 “(개혁과제들이) 없으니 9급 공무원 같은 일이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회 개원협상도 조금 양보하더라도 더 빨리 합의했어야 한다. 진작에 장관들도 상임위에 나와 야당 의원들과 찐하게 정책논쟁을 벌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입법한 각종 개혁방안들이 법률개정안 형태로 국회에 제출되고 상임위마다 심의하느라 바빠야 한다. 정부에서 개혁법안을 냈는데도 거대야당에 막혀 심의가 지연되거나 부결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며 “모든 것의 출발점이 정부의 개혁법안”이라고 목소리를 거듭 높였다.
즉 정부가 임기 초반 정책 드라이브로 국정을 주도해야 하는데 장관들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그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까지 남은 30여일에 법안을 제출할 수 있으면 다행”이라며 “안 되면 150일로 변경해서라도 정권 초반 개혁주도권을 강하게 가져가야 한다. 그래야 최초의 성공한 정부를 만들 수 있다”며 거듭 소모적 정쟁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했다.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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