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영부인 젤렌스카, 20일 美 의회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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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배우자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오는 20일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지난 5월 어머니의 날에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젤렌스카 여사와 만나기도 했다.
당시 바이든 여사는 젤렌스카 여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이 잔혹한 전쟁은 중단돼야 하며, 미국 국민은 우크라이나 국민 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방문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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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배우자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오는 20일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 보도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은 젤렌스카 여사가 의회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설 현장에는 미 상하원 의원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카 영부인은 이날 미국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만났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회담에서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도울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하는 영부인의 노고를 치하한다고도 말했다.
젤렌스카 영부인은 19일 워싱턴에 있는 '공산주의 희생자 기념 박물관'에서 연설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반체제 인권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결의로 맞서고 있는 한편 그의 부인 젤렌스카 여사는 국민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상징적 인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지난 5월 어머니의 날에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젤렌스카 여사와 만나기도 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이를 '용감한 행동'이라 평가했다.
당시 바이든 여사는 젤렌스카 여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이 잔혹한 전쟁은 중단돼야 하며, 미국 국민은 우크라이나 국민 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방문 의미를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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