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퍼스트레이디 미국행..블링컨 외무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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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퍼스트레이디 올레나 젤렌스카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서 워싱턴의 일정을 시작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젤렌스카에게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18일 젤렌스카 여사의 미국 방문 스케줄에 대한 외국 언론의 질문이 쏟아지자 즉시 응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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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레나 젤렌스카, 워싱턴 방문..질 바이든과도 만나기로
워싱턴 거리엔 우크라 국기 물결, 비공식 방문으로 사진촬영 취소
젤렌스키부인, '보안상'잠행하다 활동 재개
[워싱턴=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우크라이나의 퍼스트레이디 올레나 젤렌스카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서 워싱턴의 일정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미국의 질 바이든 영부인을 만나는 계획도 포함되어있다.
젤렌스키 부인이 블링컨과 만나기 위해 첫 공개 일정을 시작하는 워싱턴 시내의 펜실베이니아 거리에는 성조기와 함께 노란색과 파란색의 우크라이나 깃발이 연도에서 휘날렸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젤렌스카에게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젤렌스카의 민간인 구호활동과 전쟁으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적 상처와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그 동안의 조용한 활동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젤렌스카는 18일 미 국제개발기구(AID)의 사맨사 파워 대표와도 만나서 그 동안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의 인도주의적 구호금을 지원해 준 것과 러시아 침공으로 발생한 세계적인 식량부족과 싸우고 있는 데 대해서 감사 인사를 했다.
하지만 국무부는 미리 계획되었던 젤렌스카와 블링컨의 사진 촬영 기자회견은 취소했다. 이번의 조용한 방문은 올레나 젤렌스카가 남편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나 정부를 대신한 공식 대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젤렌스카는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지만 직업은 코미디 대본 작가로 일했다 . 젤렌스키에게도 대본을 써주었는데, 그가 2019년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는 인기있는 TV 코미디언이었기 때문이다.
젤렌스키가 러시아의 침공이후 국민과 해외 우크라이나 지지자들에게 큰 지지와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수많은 우려를 깨고 수도 키이우를 사수하며 지도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와 두 아이들은 전쟁 발발 후 몇 달 동안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젤렌스카는 이 달 앞서 타임 지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폭격이 시작된 이후로 전쟁 때문에 가족은 대피소에서 지내며 가장과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다른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매일 야간에 젤렌스키의 대국민 동영상 연설에서나 아빠 얼굴을 본다고 했다.
젤렌스카여사는 5월 8일 질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깜짝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왔다. 두 영부인은 한 공립초등학교에서 만나 포옹으로 인사하고 대화를 하며 학교 아이들과 함께 어머니날 선물로 종이 곰인형을 만들었다.
젤렌스카는 그 이후 공개활동을 더 활발히 하면서 외국 신문 들과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투쟁과 앞으로의 개인적 봉사활동을 공개했다. 수 백만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쟁의 상처와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기 위한 상담 사업을 하겠다는 계획도 널리 알렸다.
젤렌스카 여사는 19일에 백악관에서 질 바이든 여사와 만난다. 20일에는 의사당에서 상하 합동으로 의원들을 향해 연설도 할 계획이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도 개전 초기에 미국 의회에서 화상연설을 한 뒤 상하원 의원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은 적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18일 젤렌스카 여사의 미국 방문 스케줄에 대한 외국 언론의 질문이 쏟아지자 즉시 응답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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