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연합군사훈련 확대 추진..대북제재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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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국방부가 연합 군사 훈련을 확대하는 데 공감했다.
대북 제재 감시를 위한 양국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양 차관은 양국 국방부 국방 공무원 간 교환 근무, 대북 제재 이행 감시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골디 차관은 "영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역내 전략적 파트너 국가인 한국과의 국방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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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범철-골디, 한-영국 국방전략대화 개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과 영국 국방부가 연합 군사 훈련을 확대하는 데 공감했다. 대북 제재 감시를 위한 양국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신범철 국방차관은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애나벨 골디(Annabel Goldie) 영국 국방부 국무차관과 제1차 한-영국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양 차관은 양국 국방부 국방 공무원 간 교환 근무, 대북 제재 이행 감시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연합 훈련, 교육 교류 등 기존 협력 분야뿐 아니라 사이버·우주·테러 등 신흥 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 차관은 한-영 간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양국 국방부와 각 군 간 양자 정례 협의체를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서울 안보 대화 등 다자 차원 협력도 강화한다.
신 차관은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를 설명하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정부 노력에 대한 영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골디 차관은 영국은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골디 차관은 "영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한국의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골디 차관은 "영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역내 전략적 파트너 국가인 한국과의 국방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신 차관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영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골디 차관은 한국이 국제 사회 일원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등 국제 사회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데 사의를 표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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