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긴축경영 소식에 주가 급락.."경기침체 가능성 현실화?"

이승륜 기자 2022. 7. 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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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최대 기업인 미국의 애플사가 긴축경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2조4300억 달러(한화 3196조 원) 규모의 애플이 긴축 경영에 나섰다는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 미국 증시 투자자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이전부터 제기됐다"면서도 "애플의 긴축 경영으로 침체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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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최대 기업인 미국의 애플사가 긴축경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일부 사업 분야의 채용 속도를 늦추고 지출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긴축 경영은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다만, 긴축 조치는 일부 사업 분야에만 한정된 조치로, 애플은 내년 혼합현실(MR) 헤드셋 등 신상품군 출시를 위한 투자는 공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애플 주가 하락을 보여주는 미국 나스닥 전광판. 연합뉴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테슬라 등 대형 기술 분야 기업들이 경기 침체를 전망하며 인력을 줄이고 신규 채용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식은 2.06% 급락한 147.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2.31포인트(0.84%) 떨어진 3,830.8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37포인트(0.81%) 하락한 11,360.05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65포인트(0.69%) 하락한 31,072.61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2조4300억 달러(한화 3196조 원) 규모의 애플이 긴축 경영에 나섰다는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 미국 증시 투자자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이전부터 제기됐다”면서도 “애플의 긴축 경영으로 침체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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