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붐이라는데..어느 은행이 이자 높나

이정필 2022. 7. 19.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쟁 장기화로 치솟는 물가에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은행별로 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확보 경쟁을 심화하는 양상이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시중은행들도 잇달아 수신금리를 높이며 정기예금 이자가 연 3%대를 넘어서고 있다.

은행별로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 3.10%, 하나 '하나의 정기예금' 3.30%, 농협 'NH왈츠회전예금II' 3.25%의 최고 금리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시중은행 금리 3% 넘고 저축은행 4% 눈앞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전쟁 장기화로 치솟는 물가에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은행별로 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확보 경쟁을 심화하는 양상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3%대를 훌쩍 넘어 4% 수준을 향해 가고 있다. 키움의 비대면 '회전식정기예금'과 'SB톡톡 회전식정기예금', BNK의 '삼삼한정기예금'은 최고 연 3.7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1년 단위 변동금리 상품들이다.

푸른과 페퍼는 최고 3.60%, 오투와 더블, CK, HB, OK, 진주 등도 3.5% 이상의 최고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2개월 만기) 평균 금리는 전날 기준 3.21%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새 0.22%포인트(p) 올랐고, 1년 전보다는 1.31%p 급등한 수치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시중은행들도 잇달아 수신금리를 높이며 정기예금 이자가 연 3%대를 넘어서고 있다.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p) 이후 KB국민은행은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3종의 금리를 최대 0.7p 높였다. 이에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 최고 연 2.95%, 'KB더블모아 예금'은 3.0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21개의 정기예금과 25개의 적금 금리를 최대 0.8%p 상향했다. 비대면 전용 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은 최고 연 3.10%에서 3.60%로 인상했다.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25~0.50%p 올렸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도 한은의 빅스텝 전후로 수신금리를 최대 0.6~0.9%p 인상했다. 은행별로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 3.10%, 하나 '하나의 정기예금' 3.30%, 농협 'NH왈츠회전예금II' 3.25%의 최고 금리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최고 3.7~3.8%까지 제공하는 다양한 예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우체국은 신한카드와 손잡고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9.7%의 이자를 주는 적금 상품을 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가입기간 1년에 월 30만원까지만 납입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주는 상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예치 자금 규모와 거치 기간, 우대금리 조건 등을 꼼꼼히 비교한 뒤 고객별로 유리한 상품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