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오늘 기시다 예방..자민당 방문해 아베 조문도

김호준 2022. 7. 19. 0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도쿄 총리관저를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도 "기시다 총리는 (19일) 오후께 박 장관과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박 장관은 또 이날 도쿄 내 호텔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도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협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꿈치 인사하는 한일 외교장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8일 오후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박진(왼쪽) 한국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회담에 앞서 팔꿈치를 맞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7.18 sewonlee@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도쿄 총리관저를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일본 입국 직후 하네다공항에서 '내일(19일) 기시다 총리와 면담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교도통신도 "기시다 총리는 (19일) 오후께 박 장관과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박 장관은 또 이날 도쿄 내 호텔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도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협의한다.

테이블 사이로 마주한 한일 외교장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8일 오후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박진(왼쪽) 한국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오른쪽) 일본 외무상이 회담에 앞서 실무진의 착석을 기다리고 있다. 2022.7.18 sewonlee@yna.co.kr

그는 또 자민당 본부를 방문해 지난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조문한 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을 만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전날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약 2시간 반 동안 회담했다.

한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박 장관은 회담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 판결과 관련해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도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구축해온 한일 우호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 강제동원 문제를 비롯한 한일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일 외교당국은 회담 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 판결 문제의 조기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하네다공항에서 발언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입국 직후 하네다공항에서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18 hojun@yna.co.kr

hoj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