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월드컵 개최 앞둔 카타르에 군사경찰 교관 파견

하채림 2022. 7. 19. 0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1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둔 카타르에 육군이 군사경찰 간부를 교관으로 파견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육군은 이달 말 대(對)테러·질서유지 분야 전문성을 갖춘 군사경찰 간부 5명을 카타르에 파견할 예정이다.

카타르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한일월드컵과 평창올림픽 경호경비작전에 투입된 육군 군사경찰의 능력을 직접 확인한 후 교관 지원을 요청했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요청으로 경호·대테러·체포술 등 노하우 전수
대테러 훈련 중인 육군 군사경찰단 [육군 2군단 제공] ※ 기사의 내용과 직접 관계 없는 자료사진.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오는 11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둔 카타르에 육군이 군사경찰 간부를 교관으로 파견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육군은 이달 말 대(對)테러·질서유지 분야 전문성을 갖춘 군사경찰 간부 5명을 카타르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10월까지 카타르 군사경찰에 경호, 근접전투기술, 체포술, 치안 유지 등 법 집행 분야 '노하우'를 전수한다.

카타르로 파견되는 간부들은 해외 파병, 대테러 특임대, 군 강력범 체포작전, 대통령실 경호와 각종 국가행사 경호경비 임무 등을 수행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베테랑 군인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관 파견은 카타르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카타르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한일월드컵과 평창올림픽 경호경비작전에 투입된 육군 군사경찰의 능력을 직접 확인한 후 교관 지원을 요청했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세부적인 파견 계획은 양국 군 당국 간 양해각서 체결 후 확정된다.

육군 군사경찰의 해외 교관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 행사인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에 교관을 보내는 것은 우리 군사경찰 능력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한국과 카타르는 2014년 한·카타르 군사협력협정을 체결한 후 방위산업과 군사교육 분야에서 협력하고 인사 교류도 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 군사경찰은 연합훈련과 수탁교육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tr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