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받던 방산주들, 다시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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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강세를 보이던 방산업체 주가가 지난달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나로호 발사 성공 등 일부 주가 상승 재료들이 소진된 탓인데,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이 방산 분야 수출 장려를 언급하면서 방산 관련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 4곳은 지난달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0% 내외의 주가 조정이 이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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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단기 반등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강세를 보이던 방산업체 주가가 지난달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나로호 발사 성공 등 일부 주가 상승 재료들이 소진된 탓인데,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이 방산 분야 수출 장려를 언급하면서 방산 관련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방산주들은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시 원전·방산 수출 관련 성과 도출 강조 이후 방산업계 수출기대감이 재고조됐다"면서 "최종 수출 계약 시 이전 고점 수준까지의 주가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나 연구원은 국가안보 사항인 방산 산업 특성과 국제정세를 감안할 때 수출 성과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 단기납품이 아닌 최소 3~5년 소요되는 중기 프로젝트라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누리호 재료 소멸, 호주 레드백 장갑차 사업자 선정 지연 및 해외 방산 수주 공백 등이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경기 방어적인 방산과 B2B 위주이고, 수주 잔고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 후퇴 국면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산주는 앞서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나토 정상회의 개최 등이 진행되며 지난달을 기점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태다.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 4곳은 지난달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0% 내외의 주가 조정이 이뤄진 상태다.
현대로템의 경우 지난달 10일 최고 가격인 2만3450원을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해 최근 1만9000원에서 2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같은날 최고 6만800원까지 기록했으나, 최근에는 4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그런데 지난 12일 윤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원전, 방산, 인프라 수출에 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심이 돼 조기에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진행하라고 지시한 뒤 방산주들의 주가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날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4.54% 오른 5만700원에,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4.27% 오른 7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4.17%, 2.43% 상승한 2만원, 4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로템은 4거래일 연속,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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