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한때 2만2천달러 회복하며 한 달 만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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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22일(현지시간) 한때 2만2천달러 선을 회복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이날 한때 약 2만2천493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이날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께 2만2천726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해 오후 2시 30분께에는 2만1천929달러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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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세계 최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22일(현지시간) 한때 2만2천달러 선을 회복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이날 한때 약 2만2천49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인데스크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이날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께 2만2천726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해 오후 2시 30분께에는 2만1천929달러에서 거래됐다.
이에 대해 CNBC 방송은 가상화폐 시장 참가자들이 지난 몇 주간 지속했던 위기의 전염과 폭락 사태가 끝나간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더리움도 이날 오후 2시 30분께 1천477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약 10% 올랐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 상승은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반등한 데 힘입은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가상화폐, 그중에서도 특히 비트코인은 점점 주식 시장과 긴밀하게 연동돼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인당 6만9천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급락해 한때 가치가 거의 70% 감소했다.
이 여파로 가상화폐를 주로 거래하는 헤지펀드 스리 애로즈 캐피털과 가상화폐 대출업체 셀시어스는 결국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선 위기의 전염이 둔화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시장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의 연구분석가 데이비드 모레노는 메모에서 "시장 전염의 최악은 이제 수명을 다했고, 불가피한 자산 매각의 대부분은 이제 지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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