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뉴스 신뢰도 사상 최저치..신문 16%-방송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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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문과 방송 뉴스 등 기성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가 18일(현지시간)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지난달 1~20일 미국의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4%포인트), 응답자의 16%만이 신문을 매우(5%) 또는 상당히(11%)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 역시 1991년 방송 뉴스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이래 역대 최저치로, 지난해(16%)보다 5%포인트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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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에서 신문과 방송 뉴스 등 기성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가 18일(현지시간)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지난달 1~20일 미국의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4%포인트), 응답자의 16%만이 신문을 매우(5%) 또는 상당히(11%) 신뢰한다고 답했다.
갤럽이 1973년 신문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도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신뢰도가 2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조사(21%)보다 5%포인트가 하락했다.
신문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 2005년 20%대로 처음 내려온 이후 2006년(30%)을 제외하고 계속 20%대에 머물러 왔다.
방송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11%로 더 낮았다. 이 역시 1991년 방송 뉴스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이래 역대 최저치로, 지난해(16%)보다 5%포인트나 하락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치 성향별로 신뢰도 차이는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35%가 신문을 매우 혹은 상당히 신뢰한다고 밝힌 반면, 무당층과 공화당 지지층은 각각 12%와 5%에 불과했다.
방송 뉴스 역시 민주당 지지층은 20%였지만, 무당층과 공화당 지지층은 각각 8%와 6%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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