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관광 패러다임 전환..큰 사업 집중
[KBS 청주] [앵커]
민선 8기 제천시가 경제 활성화의 한 축인 관광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규모가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하루 5천 명이 머무는 체류형 관광 제천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의림지입니다.
도심 속 관광지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습니다.
[이정우/서울시 마포구 : "일단은 탁 틔어 있어서 물이랑 산이 한 번에 보이는 게 좋은 것 같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의림지 관광 활성화를 위한 3단계 종합계획이 진행 중입니다.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했고 수리공원 사업도 막바지입니다.
[양진선/제천시 관광미식과 팀장 : "또한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다방면으로 의림지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육성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의림지를 포함해 민선 8기 제천 관광산업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뀝니다.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큰 사업 위주로 관광 생태계를 갖춘다는 전략입니다.
청풍호 주변 휴양리조트 개발과 배론성지에서 박달재를 잇는 순례길 조성, 옥순봉에서 구담봉을 잇는 잔도 설치가 대표적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명품 파크골프장 10개를 만들어 파크골프의 메카로 육성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입니다.
전체적인 관광사업을 꾸려갈 관광공단 설립도 추진됩니다.
[김창규/제천시장 : "즐길 곳뿐만 아니라 먹을 곳이 필요하죠. 그리고 잘 곳이 필요한데 이러한 것을 체계적으로 완성을 시켜놓으면 시내 체류 관광객 5천 명 확보는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고..."]
민선 8기 제천시가 관광 정책의 대변화를 예고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