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보다 늦은 출발? "조급함 없다"..영웅군단 유망주의 속마음

박정현 기자 2022. 7.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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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들보다 늦은 출발에 대해) 조급함은 딱히 없다."

이재홍(24·키움 히어로즈)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이재홍은 광주동성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2021 KBO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9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이재홍은 6754명의 팬이 찾은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의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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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처스 올스타전 팬사인회에 참여한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이재홍. ⓒ잠실,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동기들보다 늦은 출발에 대해) 조급함은 딱히 없다.”

이재홍(24·키움 히어로즈)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이재홍은 광주동성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2021 KBO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9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32경기 타율 0.161(31타수 5안타) 5타점 OPS 0.567로 프로의 벽을 느꼈지만, 올 시즌은 완전하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 51경기에서 타율 0.327(156타수 51안타) 1홈런 13타점 OPS 0.842로 뛰어난 타격 재능을 증명했다. 특히 6월에는 타율 0.474(38타수 18안타)를 기록하며 키움 퓨처스팀 타자 MVP에 선정됐다.

빼어난 활약은 멈추지 않았고, 생애 첫 1군 합류와 덧붙여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반기를 뜻깊게 마무리했다.

경기 전 만난 이재홍은 1군 합류와 함께 전반기를 돌아봤다. “프로 첫 안타를 확실하게 쳤어야 하는데, 내야안타가 돼 조금 찜찜하다. 일단 쳤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1군 합류가) 동기부여가 많이 된 것 같다. 잘하면 1군에 올라갈 수 있고, 내가 한 만큼 기회가 온다. 그래서 훨씬 동기부여가 잘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한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이재홍. ⓒ키움 히어로즈

이재홍의 입단 동기 포수 김시앙(21)과 내야수 김휘집(20), 이주형(20), 투수 김성진(25), 장재영(20)은 1군에서 뛰며 조금씩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이외에도 같은 시기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내야수 김혜성(23), 투수 김재웅(24) 등도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조급할 수도 있는 상황, 이재홍은 오히려 태연했다. “(동기들보다 늦은 출발에 대해) 조급함은 딱히 없다”며 힘줘 말했다.

끝으로 이재홍은 남은 시즌 각오를 다졌다. “팬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다. 그러므로 나도 내 이름을 알리려고 노력해서 잘해야 한다. 후반기에는 1군에서 더 많이 얼굴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재홍은 6754명의 팬이 찾은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의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서서히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영웅군단의 유망주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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