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프롬, 유럽 가스공급 일부 불가항력 선언" -로이터

강민경 기자 2022. 7. 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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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가스프롬이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의 일부에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자체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자사의 통제권을 벗어난 특수한 상황 때문에 최소 하나 이상의 주요 고객에 대한 공급 의무를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무역 소식통은 로이터에 해당 서한이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해 독일로 공급되는 가스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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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권 벗어난 특수상황 때문에 공급의무 이행 못해"
로이터 "노르트스트림1 통해 독일 공급되는 것과 관련"
건설사 직원이 2019년 3월 26일(현지시간) 독일 북동부 루브민에 있는 노르트 스트림 2 가스관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이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의 일부에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가항력 선언이란 무역 거래 중 재난이나 전쟁 등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계약자가 계약 이행 의무를 면할 수 있는 조치를 말한다.

로이터가 자체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자사의 통제권을 벗어난 특수한 상황 때문에 최소 하나 이상의 주요 고객에 대한 공급 의무를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무역 소식통은 로이터에 해당 서한이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해 독일로 공급되는 가스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르트스트림1은 러시아산 가스가 독일에 유입되는 단일 파이프라인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연간 550억㎥의 가스를 발트해를 통해 유럽에 공급한다.

이 가스관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유지보수 정비에 들어간 상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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