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신규 확진 1만8039명..석 달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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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2만 명에 성큼 다가섰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9시까지 시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천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 4천896명보다 3.7배 급증한 수치로, 4월 19일(1만8천318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서울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4월 26일 1만1천516명 이후 약 12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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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2만 명에 성큼 다가섰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9시까지 시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천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 4천896명보다 3.7배 급증한 수치로, 4월 19일(1만8천318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서울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4월 26일 1만1천516명 이후 약 12주 만이다.
집계 마감까지 3시간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전체 확진자 수는 2만 명을 훌쩍 넘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4월 하순부터 점차 줄어 6월 26일에는 599명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2천 명대로 뛰어 7월 둘째 주 4천 명대, 셋째 주에는 9천 명 안팎을 기록하며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주말 효과로 잠시 주춤하다 월요일 검사 인원이 몰리면서 다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울에서 급격한 확산세가 나타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전국적으로 가속할 것으로 우려된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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