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가 6평 집무실로 옮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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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가 도지사 집무실을 오픈 회의실로 개방하고 자신의 집무공간은 6평으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앵커>
역대 지사들이 집무실로 써왔던 넓은 공간은 직원 누구나 쓸수 있는 회의공간이 됐습니다.
집무실 축소는 관사 폐지와 야외 취임식에 이은 김영환 지사 특유의 탈권위 혁신행보로 볼수 있습니다.
집무실 축소가 민선8기 도정혁신의 기폭제가 될지 아니면 취임초 깜짝 이벤트에 그칠지는 창조적 혁신 마인드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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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가 도지사 집무실을 오픈 회의실로 개방하고 자신의 집무공간은 6평으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도정 혁신을 위한 파격이라는 긍정 평가 속에 도지사의 즉흥적인 의사결정에 대해 걱정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환 지사의 새 집무실,
면적은 20㎥, 6평에 불과합니다.
비서실과 집무실 사이 직원들이 결재 대기장소로 잠깐 앉아있던 좁은 공간에 책상과 탁자만 놓고 집무실로 쓰기 시작한 것입니다
김영환 지사
"전체 도청의 변화, 전체 충청북도 도정의 변화의 시작이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나부터 변해야 된다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고..."
역대 지사들이 집무실로 써왔던 넓은 공간은 직원 누구나 쓸수 있는 회의공간이 됐습니다.
도지사가 넓은 안방을 내주고 스스로 문간방으로 옮긴 셈입니다.
새 지사의 결단은 도청에 직원들이 회의하고 소통할수 있는 공간이 없고, 그래서야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올수 있겠느냐는 판단 때문입니다.
김영환 지사
"직원들이 회의할수 있는 공간 또 직원들이 쉴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집무실 축소는 관사 폐지와 야외 취임식에 이은 김영환 지사 특유의 탈권위 혁신행보로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좋게만 볼수 없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습니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보여주기식으로 집무실을 개방한다가 먼저가 아니라 집무실의 기능을 먼저 검토해서 집무실의 비전과 마스터플랜을 먼저 제시한 후에..."
집무실 축소가 민선8기 도정혁신의 기폭제가 될지 아니면 취임초 깜짝 이벤트에 그칠지는 창조적 혁신 마인드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CJB 뉴스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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