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술집서 호감 거부당하자 흉기 난동..경찰 장봉으로 제압

이영민 기자 2022. 7. 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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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술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5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43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한 술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종업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성 종업원에게 호감을 표현했다가 거부당하자 화가 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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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16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50대를 제압하고 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영상 갈무리


제주에서 술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5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43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한 술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종업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술집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방검복과 장봉, 테이저건 등을 챙겨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이 지난 16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50대를 제압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경찰청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술집 업주와 종업원 등 피해자 3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는 동시에 도주로를 차단하며 A씨와 대치했다.

A씨는 다가오는 경찰관들을 향해 길이 23㎝의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관 1명이 장봉으로 A씨의 오른손목을 내리쳐 흉기를 떨어뜨렸고, 그 틈을 타 나머지 경찰관 3명이 A씨에게 달려들어 제압,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성 종업원에게 호감을 표현했다가 거부당하자 화가 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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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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