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4차 접종 시작..첫날 예약률 1.5% 저조

한성희 기자 2022. 7. 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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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하루 확진 판정 받은 사람이 조금 전 저녁 6시 기준으로 5만 9천 명이 넘는 걸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오늘부터는 50대와 기존에 앓던 병이 있는 성인들도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는데, 첫날 현장을 한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까지 4차 접종을 예약한 50대는 전체 857만 명 중 1.5%인 13만 1천4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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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하루 확진 판정 받은 사람이 조금 전 저녁 6시 기준으로 5만 9천 명이 넘는 걸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루 추가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은 건,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부터는 50대와 기존에 앓던 병이 있는 성인들도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는데, 첫날 현장을 한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0대로 4차 접종을 확대한 첫날.

4차 접종자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오늘 모더나 4차 접종 맞으셨어요.]

그래도 보건소와 병·의원에는 50대 대상자들의 문의 전화가 적지 않았습니다.

[윤영덕/서울 중구보건소장 : 많은 문의가 지금 오고 있고요. 저희 보건소에서는 현재는 '(잔여 백신을 통한)당일 접종이 가능하다'라고 안내를 하고 있고….]

4차 접종을 받으려면 3차 접종 후 120일이 지나야 합니다.

해외 출장이나 입원 등 개인 사정이 있으면 90일 안에도 맞을 수 있습니다.

3차 접종 후 확진된 적이 있으면 확진일로부터 3개월 뒤에 가능합니다.

오늘부터 예방접종 사이트에서 온라인 예약한 사람은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합니다.

오늘 오후 4시까지 4차 접종을 예약한 50대는 전체 857만 명 중 1.5%인 13만 1천4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존 4차 접종 대상인 50대 면역저하자와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을 포함해도 누적 예약자는 24만 1천여 명으로, 50대 가운데 2.8%에 그칩니다.

[조순례/50대 주부 :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또 감염 우려가 있잖아요.]

[고종찬/50대 자영업자 : 하루라도 빨리 맞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맞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권장되지만, 부작용을 겪었다면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승훈/이비인후과 의원장 :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느냐 하는 백신 종류하고 안전성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4차 접종을 권유해도 거부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정체된 4차 접종률을 높이려면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부터 끌어올려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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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827389 ]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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