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두 아들 컨설팅 받고 생기부 첨삭 의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입시 컨설팅 학원에서 두 아들의 학교생활기록부 문장을 첨삭받았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자, 두 아들이 졸업한 서울 강남구 ㄱ고등학교가 생활기록부 유출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7일 <문화방송> (MBC)의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박 부총리가 2018년 서울의 한 입시 컨설팅 학원에서 두 아들의 생활기록부 문장을 첨삭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방송>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고교는 '유출 여부' 자체 조사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입시 컨설팅 학원에서 두 아들의 학교생활기록부 문장을 첨삭받았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자, 두 아들이 졸업한 서울 강남구 ㄱ고등학교가 생활기록부 유출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7일 <문화방송>(MBC)의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박 부총리가 2018년 서울의 한 입시 컨설팅 학원에서 두 아들의 생활기록부 문장을 첨삭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해당 학원 대표는 2년 뒤 경찰 수사에서 대필·대작 혐의가 적발돼 구속됐다고 덧붙였다. 초·중등교육법과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생활기록부 입력 자료 정정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객관적 증빙자료가 있는 경우에만 정정이 가능하다. 이때 사유·내용 등에 대해 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담임교사가 정정 처리해야 한다. 컨설팅을 받고 생활기록부를 고쳤다면 이는 위법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박 부총리) 장남은 정시로 대학에 합격했고 차남은 회당 20만원대 (대입용)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1회 받았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자기소개서가 아닌 생활기록부 첨삭 의혹에 대해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방송에서 박 부총리 아들 생활기록부로 보이는 문건이 보도된 데 대해 두 아들이 졸업한 서울 강남구 소재 고등학교는 생활기록부가 유출됐는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도 구체적인 상황 파악에 나섰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신규 확진자 7만3582명…83일 만에 최다
- 인하대 피해자 ‘행실’이 왜 나오냐…2차 가해 분노한 여성들
- 윤 대통령, 대우조선에 공권력 투입 시사…“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 지지율 하락에…윤 대통령 즉답 피하고 홍보수석 첫 등장
- 김기현, 장제원과 ‘김장 연대설’에 “저는 김장 소재 아냐”
- 윤건영 “윤 정부 ‘친북몰이’, 액셀 더 밟는 순간 낭떠러지 떨어질 것”
- “3천원 덕분에 원정목욕 안 갔는데”…10년 버틴 ‘여기’도 위기
- 이자 공포…신용대출 금리 연말 7~8% 전망
- 치명률 24~88% ‘마르부르크 바이러스’…가나서 두명 사망
- [영상] 보행자에게 고인 물 튀긴 운전자 처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