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우크라이나 4살 아이 장례식.."전쟁의 참극 끝나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첫 컷은 전쟁이 낳은 비극, 우크라이나 4살 아이의 장례식 소식입니다.
하얀 원피스를 입고 곤히 잠든 작은 아이.
올해 4살이 된 '리사'인데요.
지난 14일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어머니는 중태에 빠졌고 리사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어머니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해 TV 화면으로 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아버지도 장례식 내내 딸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쏟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하루빨리 전쟁의 참극이 끝나길 기원했습니다.
계속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소식입니다.
러시아 국영 TV 생방송 도중 '침공 반대' 피켓을 들고 기습 시위를 했던 언론인 기억하실 텐데요. 결국, 경찰에 구금됐습니다.
지난 3월, "정치 선전을 믿지 말라. 이곳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쓴 종이를 들고 생방송 스튜디오에 들어가 시위를 했던 마리나 옵샨니코바.
당시 많은 이들이 그녀를 걱정했지만, 우리 돈으로 약 33만 원의 벌금형을 받고 풀려났죠.
그런데 최근 다시 피켓을 들고 크렘린 궁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고,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라고 규탄하는 사진을 텔레그램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결국, 경찰관들에게 체포된 뒤 구금됐습니다.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인들의 목소리가 언제쯤 권력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끝으로 세종대왕 님의 시원한 샤워 모습 전해드립니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이 27개월 만에 묵은 때를 벗겨냈습니다.
다음 달 6일 서울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앞두고 27개월 만에 세종대왕 동상 세척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원래 매년 4월 동상 세척을 해왔지만 지난해에는 광화문광장 재조성 공사 등으로 하지 못했는데요.
오랜만의 세척인 만큼 이번엔 물청소에 더해 알칼리성 세제로 세척 후 특수 보호제로 마감 처리할 예정입니다.
세수 후, 용안도 더 반짝이는 거 같은데요.
맞은 편 이순신 장군 동상은 21일부터 세척 작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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