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먹다가 '악' 뱉었다..맥도날드가 밝힌 '2cm 철사' 정체는

이영민 기자 2022. 7.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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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햄버거에서 2㎝ 길이의 굵은 철사가 나왔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소도구의 일부라며 사과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자동차를 탄 채 음식물을 구입하는 방식) 매장에서 구입한 햄버거를 먹던 중 입안에 이상한 물체를 감지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뉴시스에 "제품 조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소도구의 일부가 이탈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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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사진은 기사에 나오는 매장과 관련 없음) /사진제공=맥도날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햄버거에서 2㎝ 길이의 굵은 철사가 나왔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소도구의 일부라며 사과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자동차를 탄 채 음식물을 구입하는 방식) 매장에서 구입한 햄버거를 먹던 중 입안에 이상한 물체를 감지했다.

A씨가 곧바로 햄버거를 뱉어 확인했다. 햄버거에서 나온 것은 2㎝ 길이인 쇠로 된 이물질이었다.

A씨는 매장에 전화를 걸어 이 이물질이 나온 사실을 알렸다. 해당 매장 관계자는 A씨를 찾아 해당 이물질을 수거해갔다. 해당 매장은 A씨에게 현금 10만원의 보상금과 무료 제품교환권을 제시했지만 A씨는 보상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뉴시스에 "제품 조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소도구의 일부가 이탈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도구는 버거에 소스를 얹을 때 쓰는 '스쿱'(Scoop)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측은 "취식 중 불편과 불쾌감을 느낀 고객님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이 발생한 해당 가맹점뿐 아니라 전체 맥도날드 매장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시행하는 등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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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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